↑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Roses' / 사진=그루블린 제공 |
그룹 빅스 출신 가수 겸 작곡가 라비가 신곡 '레드벨벳'과 관련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음원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라비는 어제(3일)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를 발매했습니다. 논란은 앨범 수록곡인 '레드 벨벳(RED VELVET)'에서 비롯됐습니다.
제목부터 그룹 레드벨벳을 연상시키는 이 곡은 사랑하는 여성을 레드벨벳 케이크에 빗대 표현했습니다.
제목 뿐 아니라 가사에도 레드벨벳의 노래 '덤덤', '러시안 룰렛'과 동일한 단어가 사용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또한 '초콜릿 사이를 수영(조이 본명)하는 것 같아', '실수에 예리하기엔 너무 시간은 빠르고' 등 레드벨벳 멤버 조이와 예리를 연상시키는 가사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더 크게 베어 물어줄래', '달콤한 너에 반응하는 타입(TYPE)' 등 자극적인 가사도 담겨있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레드벨벳을 연상케하는 것은 물론 여성을 음식에 빗댄 표현이 성희롱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또한 라비는 유통사와 협의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사과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