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중남부의 한 농지에서 형성된 지름 60m의 거대 싱크홀 [사진출처 = 연합뉴스] |
2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 산타마리아 자카테펙의 한 농작지 일대에 거대한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이날 직경 30m 규모로 시작돼 지난 1일 기준으로 80m 규모가 되는 등 매일 커지고 있어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상자나 건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인근 거주자들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피한 상태다.
대피한 마을 주민은 "싱크홀이 발생하기 전 천둥 같은 소리를 들었다"며며 "땅이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지하수가 올라오며 거품이 발생했고 나는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푸에블라
정부 당국은 현재 싱크홀의 발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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