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나리주공13단지 조감도 [사진 = 조합] |
2일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개나리주공13단지아파트(이하 개나리아파트)는 지난달 22일 리모델링 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지난 3월 리모델링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개나리아파트는 40여일만에 조합설립동의율 67%를 달성한 바 있다.
이재용 리모델링 주택조합 조합장 당선인은 "우리 아파트는 용적률이 200%로 다른 리모델링 사업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주민들의 리모델링에 대한 의지가 높아 군포시에도 매우 협조적이며 조만간 관할 지자체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고 올 10월경 시공사 선정도 끝마치겠다"고 강조했다.
개나리아파트는 단지 바로 옆으로 산본IC를 끼고 있어 강남이나 분당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또 양재역까지 10분 대에 접근 가능한 GTX-C 노선과 1·4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금정역도 가깝다. 곡란초·중과 군포시립 어린이도서관 등 교육시설과 능안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이 조합장 당선인은 "리모델링 사업이 가사회되면서 최근 사업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들의 접촉이 늘고 있다"면서 "조합원들은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한 이주비 대출 등 금융조건이 우수한 시공사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도 이들 건설사 중 하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수주 이후 1기 신도시의 대형 리모델링 사업지 중 산본 지역의 개나리아파트를 가장 관심있게 지켜봐 왔다"며 "인근의 힐스테이트 금정역이 높은 시세를 형성하며 지역 대표 아파트로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당사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고 보고 있어, 개
한편, 군포시 산본동 일원에 위치한 개나리아파트는 총 1778가구 규모로,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약 2044가구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