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호족, 발병 위험↑
어떤 사람들은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반신욕'을 합니다. 반신욕은 배꼽 아래를 따뜻한 물에 담가 혈액순환과 물질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목욕법입니다.
다만 몸에 좋은 반신욕도 과하면 놀랄 만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현지시간으로 그제(25일) 16시간 욕조에서 목욕했다는 한 여성을 소개했습니다.
이 여성은 자신의 SNS에 "16시간 동안 목욕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여성의 충격적인 발 상태가 담겨있습니다. 16시간 동안 목욕했다는 그의 발은 물에 젖어 쭈글쭈글 주름이 잔뜩 생긴 상태였습니다. 또한 피부톤은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여성 역시 "어떻게 하면 되돌릴 수 있을까. 방법을 알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라텍스 장갑을 낀 것 같다", "로션을 꼼꼼히 발라주고 잘 말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어떻게 16시간동안 목욕을 할 수 있던 것인지"를 물었지만 사진과 영상을 게시한 여성은 아직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많은 이들이 "아마 잠들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더 선은 사람들이 이 여성에게 '참호족'이 발병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참호족은 발이 오랜 시간 축축하고, 비위생적이고 차가운 상태에서 노출될 때 일어나는 질병으로 동상과 다리 저온이 필요하지 않고, 16도 이상에서 최
더 선은 참호족에 걸리면 혈액순환과 신경기능이 떨어져 수포, 궤양, 영구적인 신경손상 등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식을 취하며 발을 깨끗이 닦고 말리며 적절히 조치하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영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mile4936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