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여론조사에서 잇달아 선두를 기록하며 돌풍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이 26.8%를 기록하며 19.9%의 나경원 전 의원을 7%p 정도 앞섰고,
같은 날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30.1%를 기록, 17.4%의 나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따돌리기도 했습니다.
당초 예상됐던 나경원-주호영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긴 셈인데,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 지역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지지가 만만치 않습니다.
만약 이 전 최고위원이 국민여론이 50% 반영되는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70년대생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이변이 연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당내 중진들 사이에서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되고, 이 전 최고위원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