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에 증여했던 아모레 주식 회수
"구체적인 이혼 사유 확인 어려워"
"구체적인 이혼 사유 확인 어려워"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 /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과 결혼 8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습니다.
오늘(21일)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민정 씨와 홍정환 씨가 개인 사유로 합의 이혼했다"며 "개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서 회장은 홍 씨에게 증여한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10만 주를 약 4개월 만에 회수했습니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 2월 홍 씨와 차녀 서호정 씨에게 각각 아모레퍼시픽그룹 보통주 10만 주를 증여한 바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오늘 증여 회수로 보통주 기준 서 회장의 지분율은 53.66%에서 53.78%로, 홍정환 씨의 지분은 보통주
한편, 서 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서 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 중이며, 서 회장(53.90%)에 이어 2대 주주로 그룹 승계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youchea62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