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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격투기 선수, 절도범 때려잡고 나서 "차를 잘 못 선택했어"

기사입력 2021-05-21 08:46 l 최종수정 2021-05-21 09:02
UFC 헤비급 루이스, 절도범 검거
절도범이 차 손상 시킨 영상도 공개
때려잡은 주먹도 공개..."절도범도 OK"

절도범 체포 현장, 데릭 루이스 / 사진=뉴욕포스트, 트위터 캡처
↑ 절도범 체포 현장, 데릭 루이스 / 사진=뉴욕포스트, 트위터 캡처

UFC 헤비급 공식 랭킹 2위 데릭 루이스가 자신의 차를 절도하려는 남성을 직접 잡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뉴욕포스트 등은 데릭 루이스가 절도범을 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데릭 루이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이 자신의 차에 침입하려다 휴스턴 경찰에 체포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절도범 체포 현장 / 사진=뉴욕포스트
↑ 절도범 체포 현장 / 사진=뉴욕포스트

루이스는 해당 남성이 자신의 차를 손상시킨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도 '만족'이라는 자막과 함께 멍든 손가락 마디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둑이 '괜찮다'는 것도 함께 알렸습니다.

루이스는 "어떤 나쁜 놈이 내 차에 침입하려고 했다. 그는 차를 잘못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데릭 루이스 / 사진=뉴욕포스트
↑ 데릭 루이스 / 사진=뉴욕포스트

휴스턴 경찰국의 홍보 담당자인 조디 실바는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루이스가 화요일 오전 9시 30분에 스크루드라이버를 가지고 자신의 차에 침입하려는 남자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바는 "루이스는 용의자를 때린 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땅에 내려놓았다"고 말했습니다.

남성은 부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입건됐습니다.

데릭 루이스의 차 / 사진=뉴욕포스트
↑ 데릭 루이스의 차 / 사진=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차량에 탑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혐의가 더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루이스는 지난 2월 랭킹 4위 커스티 블레이즈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KO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그는 지난 2017년 대형 허리케인 하비가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지역을 휩쓸었을 당시 인명 구조를 하기도 했습니다.

데릭 루이스 인스타그램 / 사진=인스타그램
↑ 데릭 루이스 인스타그램 / 사진=인스타그램

[ 유송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onghee9315@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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