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생겼지만 인과성을 이유로 보상받지 못했던 중증환자에게 오늘부터 의료비 지원이 시작됩니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22일부터 다시 시작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추가로 출하돼 접종 속도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부터 백신 접종 후 중증이상반응을 보일 경우 인과성에 상관 없이 의료비를 지원 받게 됩니다.
중환자실 입원치료나 그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했을 때인데, 이전에 접종받은 사람에게도 소급해 적용 됩니다.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백신이 아닌 다른 이유가 명백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오는 주말부터는 수급 불안정으로 미뤄졌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이 대상으로 약 204만 명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어제)
- "이제는 확보한 백신을 접종하는 데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이번 주말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화이자 1차 접종이 다시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오늘 경북 안동 공장에서 추가로 출고되면서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 배송될 예정입니다.
지난주 143만 2천 회분에 이어 106만 8천 회분이 추가될 예정으로 접종률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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