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니 로저스와 그녀의 11명 아이들 / 사진=데일리메일 |
12년 동안 열한 명의 아이를 낳은 미국의 30대 여성이 "14명의 아이를 갖는 게 목표"라고 밝혀 화제입니다.
오늘(현지 시각 10일)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멕시코주에 사는 36살 코트니 로저스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코트니는 지난 2008년 목사인 남편 크리스와 결혼했습니다. 부부는 지난해 11월 11번째 아이를 맞이하면서 현재 6명의 아들과 5명의 딸을 두고 있습니다.
매체는 "이 가족은 매달 식비만 1,200달러(한화 약 133만 원) 가량 나오며 거대한 홈스쿨링과 함께 15인승 밴을 끌고 다닌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족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 내역을 줄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코트니는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옷과 신발을 입혔고, 세일 기간에 쇼핑하며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코트니 가족은 "할 수만 있으면 더 낳고 싶다"며 가족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코트니 로저스와 지난해 태어난 막내 / 사진=데일리메일 |
가족 수가 많아 소외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물음에 아이들은 "엄마가 헌신적이어서 모든 아이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코트니도 "주변에서 아이들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면서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며 충분한 관심을 주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코트
그러면서 아이를 많이 낳는 이유에 대해 "종교적인 이유 때문이 아닌, 산아제한 알약을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youchea62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