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포스트 오지환'으로 꼽히는 신인 내야수 이영빈(19)을 1군에 불러올렸다.
LG는 4일 1군 엔트리에 이영빈을 등록했다. 전날(3일) 투수 이상영을 말소하면서 엔트리에 한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이 자리를 이영빈으로 채운 것이다.
세광고를 졸업한 이영빈은 1993년부터 2000년까지 한화 이글스, 쌍방울 레이더스,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이민호 대전 중구 리틀야구단 감독의 아들이다.
↑ LG트윈스가 신인 이영빈을 1군에 올렸다. 사진은 지난 3월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는 이영빈의 장면. 사진=천정환 기자 |
강한 어깨와 날카로운 타격을 앞세운 유격수 자원이라, 주전 유격수 오지환(31)의 후계자라는 평가가 붙는다.
LG는 올 시즌 두 번째로 신인 선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앞서 대졸 신인 투수 김진수(3경기 평균자책점 3.86)가 콜업된 적이 있다.
KIA 타이거즈는 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