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기덕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추모 영상에 등장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어제(26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크리스토퍼 플럼머, 엔리오 모리꼬네, 숀 코너리, 채드윅 보스만 등과 함께 김기덕 감독의 얼굴도 보였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12월 체류 중이던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고 현지 병원에서 입원 중 사망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로
미투 논란 후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에서 활동해왔으며 2020년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역임 후 2021년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어로 신작 '디졸브'를 현지 배우들과 함께 작업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