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주 만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어제(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1%를 기록했습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60%였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3월1주차 당시 40%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조사에서는 취임 후 최저치(30%)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3월 1주 40% △3월 2주 38% △3월 3주 37% △3월 4주 34% △4월 1주 32% △4월 2주 미조사 △4월 3주 30% 등입니다.
연령별 긍정-부정 평가는 40대에서만 긍정 여론이 높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18~29세(이하 '20대') 25%·61% △30대 41%·52% △40대 48%·44% △50대 20%·69% △60대 이상 25%·67%였습니다.
긍정평가 이유는 '코로나19 대처'(28%)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복지 확대', '전 정권보다 낫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위한 노력'(이상 4%)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정직함/솔직함/투명함',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이상 3%)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인사(人事) 문제',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상 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세금인상', '독단적/일방적/편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2%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28%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어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