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첫 미일 정상회담…"완전한 북 비핵화 이룰 것"

기사입력 2021-04-17 19:20 l 최종수정 2021-04-17 19:39

【 앵커멘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대면 정상회담으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와 한미일 협력 등, 한반도 문제를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첫 소식,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대면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를 의식한 듯 마스크 두 장을 겹쳐 써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아시다시피, (스가 총리는) 임기 중 처음으로 맞이하는 외국 정상입니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전략에 맞춰 일본을 첫 정상회담 상대로 고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일 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 인터뷰 :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한 CVID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 약속을 확인하고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기자회견 직후 발표한 성명에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듯 'CVID'라는 표현이 빠졌습니다.

미일 두 정상은 북한 대응과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번영을 위해서는 한미일 3국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한국과 일본 정상을 먼저 만나는 건) 두 나라와의 관계, 해당 지역의 안정과 안보, 또 경제적 파트너십이 백악관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메시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말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미일정상회담 #미국 #일본 #워싱턴D.C. #백악관 #북핵 #바이든 #스가 #전민석기자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