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역 국회의원으로 첫 확진자가 됐습니다.
국회는 물론, 이 의원의 지역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의원 가운데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와 여의도 정치권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수행비서의 코로나 확진 소식을 접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검사를 받은 결과 어제(15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의원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지역구 행사와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전남 담양 함평 등 지역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행사에 이원택 의원 등 국회의원 뿐 아니라,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등도 함께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회 사무처는 이 의원이 머물렀던 의원회관 7층을 방역하고 접촉자 파악에 들어갔지만, 국회 전체 폐쇄, 즉 셧다운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코로나 악재는 또 있습니다.
지난 14일 있었던 부산 비대위 회의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종환 비대위원장 등 비대위원들이 자택 대기에 들어갔었던 겁니다.
오늘 (16일)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터진 코로나 악재에,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변경했습니다.
투표는 현장투표와 격리자를 위한 온라인 투표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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