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채널9 뉴스 홈페이지 캡처 |
아파트 18층 발코니 바깥 선반에 매달려 있는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바람이 부는 아파트 외벽을 타고 5시간 동안 아찔한 구조작전을 펼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호주 채널9 뉴스는 그제(11일) 12시 30분쯤 시드니 올림픽 파크내에서 고양이를 구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39층 높이의 아파트 주민인 아민 빈세이디는 주말동안 데리고 있던 엄마의 5살난 고양이 아비토가 난간에서 떨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유리로 된 발코니 너머 난간은 너무도 좁아 고양이는 자칫하면 18층 아래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빈세이는 급하게 구조대에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 사진=채널9 뉴스 |
이에 버우드와 리버풀 소속의 특수 소방 구조대원 5명이 현장으로 출동했고, 39층 아파트 옥상에 장비를 설치했습니다.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아파트 외벽을 타고 내려와 고양이를 구조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결정에서였습니다.
4명의 소방대원은 장비와 안전장치를 책임졌고, 아이버 케디스 소방대원은 로프를 타고 39층에서 18층 쪽으로 조금식 내려 가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어 흔들림이 심했으나 케디스는 다행히 발코니 난간에 있는 아비토를 발견했습니다.
↑ / 사진=채널9 뉴스 홈페이지 캡처 |
케디스는 들고온 가방 안에 고양이를 넣으려고 했습니다. 혹시라도 놀란 고양이가 난간에서 떨어지거나 고양이를 가방 안에 넣는 과정에서 놓치기라도 하면 바로 추락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비토를 잡은 케디스의 몸이 뒤틀이며 흔들리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케디스는 조심스럽게 아비토를 잡아 가방안으로 넣을 수 있었습니다. 구조까지는 총 5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방대원 케디스는 "바람이 강한 3
[ 유송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songhee931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