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촬영된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주 엔칸타도에서 건설 중인 '수호자 그리스도'(Christ the Protector)란 이름의 예수상 모습입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10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9년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엔칸타도 지역에서 착공에 들어간 예수상의 건설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이 예수상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인 '구원의 그리스도' 예수상(38m)보다 5m 더 높은 43m이고, 너비는 36m입니다.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관람객들을 40m 높이의 가슴 부분으로 안내합니다.
예수상 제작에는 약 200만 헤알(약 4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며, 제작비는 전액 헌금으로 충당됩니다.
이번 예수상 건립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지역 정치인 아드로알두 콘자티
한편, 브라질은 미국·인도 등과 함께 코로나19 사태 최대 피해국으로 꼽힙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기준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5만 32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문희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mhw4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