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스토랑 류수영 사진=kbs |
9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어남선생 류수영의 김남일-김보민 집 출장 방문 날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 시대의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어남선생 류수영의 요리 꿀팁과 초간단 레시피, 주부들끼리의 공감 백배 수다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김남일-김보민 부부 하우스의 보물 같은 비밀 공간이 공개된다.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류수영은 눈을 번쩍 뜨며 “축구 덕후들이 오면 몇 시간이고 있을 수 있는 곳이다”라고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바로 아내 김보민의 정성으로 꾸며진 ‘김남일 박물관’이다. 김보민은 “남편은 물건을 주변에 많이 나눠주는 사람이라 대신 내가 조금씩 모아서 꾸몄다”고 해 남편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표했다.
이 방에는 한국 축구의 전설 김남일의 축구 역사 그 자체라 할 만한 물건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2002년 태극전사들의 단체사진, 붉은 악마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국가대표 유니폼, 수많은 트로피, 소녀팬들이 그려준 소중한 초상화, 김남일에게 바치는 유명 스타들의 사인 등.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후 받은 ‘체육훈장 맹호장’이었다. 김보민은 “가보로 물려줄 것”이라며 뿌듯해했다고 한다.
이 같은 김보민의 지극한 남편 사랑은 류수영과의 대화에서도 드러났다고. 자신의 배우자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보민은 김남일을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하다는 듯 미소를 띄며 “(우리 남편) 잘생겼다”고 하며 ‘김남일 부심’을 드러내더니 “얼굴 뜯어먹고 사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난 얼굴 뜯어먹고 사는 거 같다”며 ‘김남일 덕후’이자 아내로서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웃음을 줬다.
그러나 부부간의 넘치는 사랑은 류수영-박하선 부부도 뒤질 리가 없었다. “박하선 씨는 류수영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