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당일이 되자 연예인들이 연이어 SNS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오늘(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합시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김희철은 어제(6일) 유튜브 라이브로 온라인 게임 방송을 진행하던 중 "내일은 투표날"이라며 "저는 옛날부터 투표는 꼭 했다. 해외를 가게 되면 사전투표를 하고 한국에 있을 때는 당연히 늘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철은 "투표는 자유"라면서도 "막말로 '뽑을 사람 없다. 투표 뭐 하러 해', '그놈이 그놈이지, 투표할 시간 아깝다' 하는 건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고 자유롭다는 얘길 하는데 여러 후보 중 한쪽을 지지한다고 하면 욕을 안 먹고 '개념 있다'는 얘길 듣고, 다른 사람을 지지할 수도 있는 건데 다른 쪽을 지지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며 소신발언도 덧붙였습니다.
배우 류수영·박하선 부부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표해주세요"라며 투표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류수영은 "내 손으로 뽑아야 칭찬도 질타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하선은 "정책과 공약을 확인하시라"면서 출근길에 투표를 하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김선아, 정보석, SG워너비의 김용준 등 스타들의 투표 독려가 종일 계속됐습니다.
4·7 재보궐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재보선 지역 3459곳에서 진행됩니다. 유권자는 본인의 사진이 등록된 주민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
그러나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체온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별도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합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서 받은 투표 안내문 혹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