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 선거 당일 오후까지 여야 후보가 모두 마지막 호소를 전했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7일) 오후 페이스북에 'D-day, 박영선이 마지막으로 호소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많이 분노하고 계신다'며 '그 화를 저에게 내십시오. 저희가 그것을 다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적벽대전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며 '투표하면 우리가 승리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투표하면 우리가 이긴다'며 '박영선의 간절함에 여러분의 간절함을 보태달라'고 끝맺었습니다.
이어 15분 간격으로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하는 박영선을 청년들이 찍어 보내 주셨다'며 유세 도중 청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겁니다.
박 후보는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즐거우니까 청춘이어야 한다'며 청년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투표 독려 시리즈'라는 게시물을 통해 '진심으로 호소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 서울의 미래, 우리 아들·딸의 미래를 포기하지 마십시오'라며 '미래를 바꾸는 힘은 투표에서 나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에 응어리진 마음은 투표를 통해 푸십시오. 서울, 투표로 바로 잡으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이 서울을 바꿀 수 있다'며 오 후보의 선거 유세 문구인 '첫날부터 능숙하게'를 강조했습니다.
투표시간이 오후 8시며 2003년 4월8일 이전 출생이면 투표가 가능하다는 점도 다시 한 번 안내했습니다.
오 후보는 '꼭 투표장에 나와주십시오! 여러분이 실제로 투표를 하셔야 여론조사 결과가 실현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4·7 재·보궐 선거는 오늘 오후 8시까지 서울과 부산 등 재보선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는 자신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 오늘 저녁 7시 특집 MBN 종합뉴스 ‘민심의 선택 1부’가 방송됩니다. 저녁 8시 15분에는 <서울·부산 시장 MBN ARS 출구조사 발표> 가 생중계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이상은 디지털뉴스부 기자 / chile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