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던 종목들이 급등세를 멈추고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5일 오후 3시 NE능률은 200원(-1.23%) 떨어진 16,050원을 기록하며 약세입니다.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 씨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됐습니다.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됐던 금강철강은 10원(-0.10%) 떨어진 9,550원을 기록했습니다. 서연도 2,600원(-11.43%) 내린 20,150원을 기록했고 깨끗한나라도 480원(-5.69%) 떨어진 7,960을 기록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금강철강은 최근 “당사 사외이사 3명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깨끗한나라도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따라 “당사의 사업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라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다만, 사돈 기업인 희성전자는 최근 깨끗한나라의 주가 급등기에 지분 일부를 처분해 186억 원 가량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외이사가 윤 전 총장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 디지캡은 1,080원(15.10%) 오른 8,230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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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가 기업의 실적과 관련없이 단순한 기대심리만을 바탕으로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위험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