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목숨을 잃은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계기로 한국계 스타들도 증오범죄에 대한 규탄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한국계 배우인 샌드라 오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아시안 증오 멈춰라' 집회에 참석해 직접 확성기를 잡았습니다.
오 씨는 "우리는 처음으로 우리의 두려움과 분노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저는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아시아계의 단결과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영화 '미나리'의 주연을 맡은 스티븐 연도 '증오범죄 멈춰라' 운동에 함께하면서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정치권의 아시아계 의원들도 이번 총격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중국계 주디 추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번 사건의 총격범이 여러 다른 장소를 놔두고 '아시아 스파'를 선별해 공격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