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올 여름 도쿄에서 2008년 베이징 여름밤의 영광을 재현할 야구대표팀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9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했다. 6월 중 확정될 최종 엔트리 24명은 이 날 제출된 명단에 들어있는 선수들 중에서만 선발 가능하다.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된 선수 154명은 KBO 리그 소속 선수 136명(FA 포함), 해외 리그 소속 선수 4명, 아마추어 선수 14명으로 구성됐다.
↑ SSG 랜더스 추신수가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대표팀 합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추신수(SSG)는 사전 등록 명단에 포함 되었으며, 해외리그 소속선수로는 MLB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텍사스), 최지만(탬파베이), 김하성(샌디에고), 박효준(뉴욕양키스)이 포함 되었다. 올 시즌 입단한 신인 선수 중에는 투수 강효종(LG), 장재영(키움), 이의리(KIA), 김진욱(롯데), 이승현(삼성)과 내야수 나승엽(롯데)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