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2)이 5이닝까지 이닝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다만 피홈런 2개에 3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64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수 80개에 맞춰 나온 안우진은 실점에도 불구하고, 빠른 승부는 돋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나왔다. 다만 장타가 아쉬웠다.
↑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사진=MK스포츠 DB |
2회는 삼자범퇴였다. 안우진은 삼진 1개를 섞어서 한동희, 김민수, 김준태를 연달라 돌려세웠다.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실책에 득점권 위기에 몰렸는데, 손아섭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 전준우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이대호는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안우진은 4회 말 선두 타자 정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 보냈지만 계속되는 1사 1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