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지금 프로야구는 위기다. 실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등장하면 야구장에 다시 팬들을 불러모을 수 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등판을 앞둔 장재영(키움)과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홍원기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가장 궁금해하시는 장재영은 선발 안우진에 이어 6회에 나설 계획이다. 신인 김성진도 장재영 뒤에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 사진=김재현 기자 |
둘의 등장에 홍원기 감독은 “지금 프로야구는 큰 위기라고 생각한다. 위기의식을 가져야한다. 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입장이 안되고 있지만, 상황이 나아지더라도 (팬들이) 얼마나 오실지 진심으로 걱정된다”며 “지금은 팬들이 야구장에 오고 싶도록 해야한다. 어리고 실력 좋은 선수들의 등장이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