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하 / 사진=스타투데이 |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 29)가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에 "사실무근" 입장을 밝힌 가운데, 폭로자 A 씨가 소속사의 학폭 부인에 분노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하의 학폭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A 씨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동하의 소속사에서 고소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A 씨에 따르면 동하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가 학폭 폭로글에 대해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문자를 보냈으나, 소속사가 보낸 문자의 수신인은 그의 고등학교 동창생 B였습니다.
A 씨는 “소속사로부터 고소 협박 문자를 수신받은 B는 학창 시절 김형규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며 “B가 우리 피해자들을 위해 헌신해 준 것의 대가가 고작 소속사의 허위주장에 기반한 피고소라는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음에 우리 피해자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B의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폭로자 A 씨는 동하 소속사에 “귀사는 소속 배우인 동하(본명 김형규)의 커리어와 명예, 그리고 회사의 이익을 위하여 동하가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의 성명을 냈다. 동하가 언론을 통해 본인의 학폭 가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에 대해 저를 비롯한 많은 피해자 및 관계자들이 분개하고 있음을 귀사는 인지하고 계시기를 바란다”며 경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 사죄 대신 지금과 같은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작태로 피해자들과 대중들을 기만한다면, 제가 갖고 있는 동하의 학창 시절 학폭에 관련된 모든 제보 자료와 함께, 이번 학폭 고발 글이 이슈화된 이후 김형규 씨가 ‘비공식적’으로 행한 모든 일에 대해 제보자들과 피해자들의 신원보호를 전제로 하여 폭로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단순히 쳐다봤다는 이유로 학교가 아닌 외부에서 배우 동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글을 올렸습니다.
A 씨는 ”장소가 유동인구가 많은 몰이었던 까닭에 두려움 못지않게 수치심도 굉장히 컸지만 생각해보면 어두운 골목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A 씨는 이후 학교에서 숨어다녔으며 한가지 다행이라면 김형규와 같은 반이 아니었고 평소 말 한 번 섞어본 사이가 아니었기에 그의 기억이 잊혀질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학폭 의혹이 제기되자 동하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지난 4일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하였으나 대답은 동일했다”며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생성 및 공유하는 이들에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A 씨는 폭로 다음 날인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시 한번 글을 올리며 “김형규에게 악의를 갖고 유포하는 허위사실이나 거짓 음해가 아닌, 제가 당했던 실제 피해를 객관적 사실로만 나열하여 명시한 것”이라며 재차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학폭 의혹을 공론화하는 이유에 대해 “과거 학
이에 대해 동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