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각) '검은사막' 북미·유럽 직접서비스 시작과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가 더해지며 스팀 판매와 인기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3월 3일 북미 유럽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온라인 간담회도 진행하는 등 현지 이용자를 위한 소통을 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만든 뒤 2016년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북미·유럽 서비스를 했고, 2017년에는 스팀을 통해 이용자들을 만나다가 지난달부터 직접 서비스에 돌입했다. 제작과 퍼블리싱을 동시에 하면서 한국 게임 최초로 1위까지 올라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검은사막'은 그 외의 해외 유명 게임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우선 게임 순위 사이트 MMO Populations에서 전 세계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MMORPG' 5위를 유지하고 있고, 터키 최대 규모 온라인 게임 스토어 Oyunfor가 조사한 '올초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MMORPG' 1위로도 선정됐다.
김권호 펄어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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