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가 한국 무대 첫 등판에서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수아레즈는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가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울산)=김영구 기자 |
2회말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문상철(30)과 김건형(25)을 연이어 삼진으로 처리하며 쉽게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늘렸고 신본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수아레즈는 이후 LG가 3-0으로 앞선 3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송은범(37)에게 마운드를
직구, 투심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30개의 공을 뿌렸고 직구 최고구속 149km를 찍으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들을 압도하며 정규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