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김지수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32)의 첫 실전경기 투입 시점이 확정됐다.
이강철(55) kt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알몬테는 오는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부터 실전 경기에 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알몬테는 우투양타 외야수로 지난 1월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지난달 6일부터 팀에 합류했다. 일본 프로야구로 떠난 멜 로하스 주니어(31)를 대신해 올 시즌 kt 타선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 kt 위즈 외국인 타자 조일로 알몬테(32)가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울산)=김영구 기자 |
다만 외야 수비 능력은 아직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알몬테의 몸 상태가 아직 100%가 아닌 점을 감안해 실전 경기에서 수비 투입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 감독은 “알몬테는
이 감독은 또 “알몬테가 연습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올 시즌 지명타자 자리를 유한준과 함께 어떻게 활용할지 계산이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