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베트남축구 간판스타 응우옌꽝하이(24·하노이FC)가 무릎을 다쳤다. 박항서(64) 감독은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도전에 혹시나 차질이 있을까 염려하고 있다.
현지 축구매체 ‘봉다24h’는 9일 “응우옌꽝하이는 무릎 인대 통증 때문에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없는 상태다. 박항서 감독은 최주영(69) 의무팀장을 파견하는 등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응우옌꽝하이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한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 당시 맹활약하여 대회 베스트11과 MVP를 석권했다. 2019년에도 AFF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베트남 최고 스타다.
↑ 베트남축구 간판스타 응우옌꽝하이가 무릎을 다쳤다. 사상 첫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도전 중인 박항서 감독은 최주영 의무팀장에게 특별 관리를 지시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
응우옌꽝하이는 지난 6일 하노이 소속으로 치른 평가전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봉다24h’는 “최주영 팀장은 선수를 직접 만나 부상 상태를 확인했다. 박항서 감독으로부
최주영 팀장은 2002 한일월드컵 4강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에서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감독을 함께 보좌한 인연으로 박항서 감독을 돕는다. 2020년부터 베트남 남녀대표팀 총괄 전임 수석 의무 트레이너를 겸임하고 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