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기일까 본격적인 조정 국면의 신호탄일까.
뉴욕 증시에서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가 현지시간 5일 597.95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3.8% 넘게 빠진 건데, 장중 13%까지 폭락했다가 장 막판에 저가매수가 유입돼 그나마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테슬라가 600달러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주가가 일시적으로 출렁일 수 있다지만, 최근 한 달 새 흐름을 보면 심상치 않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면서 같은 기간 시총 2천340억 달러(약 264조 원)가 증발했습니다. 이날 기준 테슬라의 시
미 CNBC 방송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반도체 부족 현상, 비용 상승 등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니오, 리오토 등 중국계 전기차 업제들의 주가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