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윤아 아나운서가 ‘SBS 8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 후임으로 발탁됐습니다.
오늘(4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윤아 아나운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SBS 8뉴스’에서 하차한 김윤상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스포츠 뉴스를 진행합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지만, 김윤상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해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채혈 검사 분석에는 약 3주가 소요될 것
SBS 관계자는 김윤상 아나운서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 “심각한 사안인 만큼,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며 "김 아나운서의 징계와 관련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SBS 공채 20기로 입사한 김윤상 아나운서는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아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