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납치된 반려견 두 마리를 무사히 되찾았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경찰은 이날 오후 6시께 경찰서에 한 여성이 가가의 프렌치 불독 두 마리를 데려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이디 가가 측은 해당 경찰서로 가서 이 반려견들이 실제 가가가 찾는 개인지 확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만 경찰은 반려견을 데려온 여성이 납치에는 관여한 것 같지 않고 개들을 확보한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가가 이탈리아 로마에 영화 촬영차 간 사이 LA 할리우드에 있는 반려견 세마리는 산책 도우미와 외출을 했다.
당시 괴한들이 쏜 총에 도우미는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세 마리는 모두 납치 당했다.
이중 한 마리는 현장에서 도망쳤고 나머지 두 마리는 행방이 묘연했다.
가가는 납치된 두 마리의 반려견을 찾기 위해 현상금 50만 달러(약 5억5000만원)을 걸었다.
경찰은 반려견을 경찰서로 데려온 여성이 현상금을 받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레이디가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들 사진을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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