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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한한령도 뚫었다…中 하이난 43억원 테마파크 수주

기사입력 2021-02-24 16: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덱스터스튜디오가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대형 테마파크 수주 대박을 잇따라 터트리고 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24일 “중국 하이난 헝다 그룹 테마파크에 43억 규모의 신규 콘텐츠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2018년 62억원 규모 ‘중국 신화’ 구역 테마에 이은 연속된 수주로 축척된 기술과 기업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앞서 덱스터스튜디오는 헝다 테마파크 외 광저우, 우시, 쿤밍 등 지역에 테마파크 콘텐츠를 잇따라 공급했으며, 중국 테마파크 콘텐츠 수주 누적액은 283억원에 이른다.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휴양지인 하이난에 중국 최대 부동산 그룹 헝다가 무려 27조원을 투입해 만든 ‘하이화다오(海花島:해화도)’는 3개의 인공섬에 여의도 3배에 이르는 면적에 호텔, 면세점 등을 비롯해 세계 5대 테마(중국 신화, 고대 그리스 신화, 남미 촌락 동화, 서유럽 동화와 고대 아라비아 동화)로 구성된 세계 동화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이번 덱스터스튜디오가 수주한 테마는 ‘고대 그리스 신화’ 구역의 플라잉 시네마(Flying cinema/Dome Ride Theater)로 현재 가장 인기있는 체험 콘텐츠다.
김욱, 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대표는 “기존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고난도 샷 위주의 수주를 진행하여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다”며 “테마파크·VR·AR·메타버스 등 뉴미디어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유일의 원스톱 콘텐츠 제작사

로 영화 기획부터 제작, VFX, 사운드, 색 보정(DI) 등의 후반작업을 도맡으면서 쌓은 기술적 노하우로 VFX를 필요로 하는 이종 산업의 게임시네마틱(NDA체결)영상 및 광고 영상까지 수주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happy@mk.co.kr
사진ㅣ덱스터스튜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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