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4일(이하 한국시간) 라치오(이탈리아)를 4-1로 완파하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2년 이후 2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2018-19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준준결승 이상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방송 ESPN이 16강 1차전 승리 후 계산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률은 99%를 웃돈다.
UEFA 클럽랭킹 33위 라치오는 전반전을 0-3으로 마친 데 이어 후반 시작 2분 만에 자책골로 완전히 무너지며 홈경기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후반 4분 호아킨 코레아(27·아르헨티나)가 만회골을 넣어 영패는 면했다.
↑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라치오와 치른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득점 후 기뻐하는 간판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진(이탈리아 로마)=AFPBBNews=News1 |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해도 이미 구단 역사에 남을 성적이기도 하다. 라치오는 1999-2000시즌 8강 이후 2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돌파,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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