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의 덕유산리조트 내 호텔에서도 불이나 휴식을 즐기러 온 투숙객 80여 명과 직원들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5시간 만에 꺼졌지만, 이곳 역시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5층짜리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르고 그 위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옥상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불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어젯밤(20일) 11시쯤, 전국 무주군 덕유산리조트 속 호텔에서 불이나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밤사이 강풍이 불고 호텔이 목조 건물이라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탓에 새벽 1시 20분쯤엔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이 화재로 주말을 맞아 리조트를 찾은 투숙객 85명과 직원 4명은 건물 밖으로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날이 밝는 대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제공 : 전북 장수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