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전 국민 보편 지급과 선별지급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정운영 능력이었으며, 부동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민 유권자에게 선호하는 4차 재난지원금 방식에 대해 물었습니다.
결과는 선별 지급 48.3%, 전국민 보편 지급은 47%로 팽팽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선별 지급의 경우 20대와 30대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반면, 40대 이상은 전국민 지급을 원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등 보수정당 지지자들은 선별 지급을 선호했지만 민주당 등 진보정당 지지자들은 전국민 지급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부산시민 유권자의 43.9%는 선별 지급, 48.9%는 전국민 지원을 선호해 서울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역별 보궐선거 변수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변수로는 시정운영 능력이 35.8%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 정책 25.6%, 야권 후보 단일화 12.4%, 전직 시장의 성희롱 사건이 11%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시정운영 능력이 41.6%로 나타났는데 전직시장 성추행 사건이 20%에 육박한 것이 눈에 띕니다.
한편, 주택 공급을 핵심으로 한 2·4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있는지도 물었습니다.
그런데 서울권 응답자의 56.7%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26.1%에 그쳤습니다.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무선 100% 비율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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