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와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파드레스와 타티스 주니어 양 측이 14년 3억 40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이 계약은 2021년부터 적용되며,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부여됐다. 계약금은 1000만 달러가 조금 넘는다.
↑ 샌디에이고와 타티스 주니어가 14년 3억 4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제 겨우 2년의 서비스타임을 채웠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내용만으로도 초대형 계약을 보장하기에 충분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30대 중반까지 파드
박찬호를 상대로 '한 이닝 만루홈런 두 개'의 기록을 달성한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인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629타석을 소화하며 39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재능을 보여줬다. 과감한 배트 던지기를 비롯한 쇼맨십으로 화제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