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자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오전 10시부터 최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최 회장은 심문 30분 전쯤 법원에 출석했고, 별다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5일 검찰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최 회장에
검찰은 최 회장이 SK텔레시스, SKC, SK네트웍스 등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1천억 원대에 달하는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해부터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최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 임성재 기자 / limcastl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