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파리생제르망이 1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를 4-1로 압도하고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률을 94%(ESPN기준)로 끌어올렸다.
킬리안 음바페(23·프랑스)는 전반 32분 첫 득점 이후 53분 만에 해트트릭(3골)을 완성하며 파리생제르망이 바르셀로나에 거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 대승을 주도했다. 2차전은 오는 3월11일 열린다.
파리생제르망은 5명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출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하여 영패는 면했다.
↑ 파리생제르망이 바르셀로나를 4-1로 제압하고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확률을 94%로 끌어올렸다. 해트트릭으로 맹활약한 킬리안 음바페. 사진(스페인 캄노우)=AFPBBNews=News1 |
파리생제르망은 10년째 1위 아니면 2위를 할 정도로 프랑스 리그1를 대표하는 강호로 자리매김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년 연속 8강→3년째 16강 탈락에 그쳤다가 지난 시즌에야 4강, 결승 무대를 밟았다.
바르셀로나는 현역 최고 선수 메시를 보유하고도 2015년 우승 이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은 2018-19시즌이 마지막이다. PSG전 대패로 14년 만에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 바르셀로나가 파리생제르망에 1-4로 무너지며 14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대패 후 낙담한 리오넬 메시. 사진(스페인 캄노우)=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