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오늘(10일) 걸어다니는 무인 모빌리티 '타이거(TIGER)'를 공개했습니다. 타이거는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Transforming Intelligent Ground Excursion Robot)을 뜻합니다.
그룹 산하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인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타이거는 4개의 다리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로, 자재와 상품 등 다양한 유형을 운반할 수 있는 자율 플랫폼입니다.
타이거는 험난한 지형을 지나거나 장애물을 넘어갈 때는 로봇 다리의 보행 능력을 이용하고, 평탄한 지형에서는 사륜구동 차량으로 변신하는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의 존 서 상무는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는 차량 이동성을 중심으로 한 기존 사고 영역을 넓혀 나가고 차량의 설계와 제조 방식까지 새롭게 생각하고 있다"며 "타이거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와 그 토대가 되는 신기술은 새로운 방향으로 우리의 상상력을 밀고 나갈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