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개당 5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거래하는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9일) 오후 2시 55분쯤 1개당 5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오후 3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은 5천만 원을 넘은 상태입니다.
비트코인은 주식과 달리 거래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는 배트코인 1개당 5288만 원을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15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힌 효과로 풀이됩니다.
테슬라는 공시에서 "가까운 미래에 우리 제품을 위한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용인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트코인을 받고 자사 전기차를 팔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실현된다면 글로벌 대기업 가운데 비트코인을 받고 생산품을 판매한 첫 사례가 됩니다.
가상화폐 옹호자로 유명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
게임스탑 랠리 국면에서는 'Gamestonk'라는 트윗 한 번으로 주가 급등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rk ] [ 송지우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