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58만 곳의 영업이 밤 10시까지 허용됩니다.
수도권의 PC방과 호프집 등 자영업자들은 자정에 불을 켜놓는 점등시위를 벌이기로 했는데,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난 뒤 완화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 AZ, 이달 말 공급…"백신 통한 감염 없어"
방역당국이 이달 마지막 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5만 명분을 공급하기로 확정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해 러시아 백신 도입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대국민 설명회에서 전문가들은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아니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한다고 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원전 의혹' 백운규 오늘 구속 갈림길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이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국정과제였다"며 위법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 전 장관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법원에서 결정될 예정인데, 구속될 경우 청와대로 향하는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현대차 "애플과 협의 중단"…그룹주 하락세
현대·기아차가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시하며 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양사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한 달여 만에 기아차 주식이 장중 15% 가까이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는데, 업계에서는 추후 협상 여지는 남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