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가드 데릭 로즈(32)와 톰 티보듀 감독이 다시 만난다.
'ESPN'은 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로즈를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욕은 로즈를 받는 조건으로 가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202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보낼 예정이다. 이 지명권은 지난 2018년 2월 뉴욕이 샬럿 호넷츠에 윌리 에르난 고메즈를 내주고 받아온 지명권이다.
↑ 티보듀 감독과 로즈가 다시 만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뉴욕도 로즈에게는 낯선 팀이 아니다. 2016-17시즌 오랜 시간 몸담았던 시카고 불스를 떠나 안착한 팀이 뉴욕이었다. 64경기 주전으로 나서 평균 18득점 3.8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때 뉴욕과 지금 뉴욕은 많이 달라졌다. 티보듀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뉴욕은 8일까지 11승 14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8위에 올라 있다.
올스타 3회, 2008-09시즌 올해의 신인, 2010-11시즌 MVP 경력이 빛나는 로즈는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15경기 교체 출전, 평균
디트로이트로 이적하는 스미스는 2017년 드래프트 전체 9순위 지명 선수 출신이다. 이번 시즌은 세 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근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G리그 강등을 자처한 상태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