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우완 투수 체이스 앤더슨(33)이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로비 머레이는 4일(한국시간) 앤더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 어슬레틱'의 필리스 담당 기자 맷 겔브는 계약 규모가 1년 400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앤더슨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동안 176경기(선발 167경기)에 등판, 54승 42패 평균자책점 4.0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 시즌 114이닝 이상 소화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 체이스 앤더슨이 팀을 찾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여름캠프 도중 복사근 부상을 입어 시즌 준비가 늦어졌고, 복귀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단축 시즌이라는 낯선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그와 태너 로어크의 이름을 언급하며 "리듬을 찾지 못했다"고 평하기도했다.
유일하게 긍정적인 부분은 데뷔 이후 가장 좋은 볼넷 대비 삼진 비율(3.8)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볼넷 허용 비율(6.5%)은 리
필라델피아는 앞서 좌완 맷 무어를 1년 300만 달러에 영입한데 이어 또 한 명의 선발 투수를 비싸지 않은 금액에 보강한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