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좌완 불펜 션 둘리틀(34)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둘리틀이 신시내티 레즈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계약 금액이 150만 달러라고 밝혔다.
둘리틀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012-2017)와 워싱턴 내셔널스(2017-2020)에서 통산 401경기 등판, 23승 23패 111세이브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 션 둘리틀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른 무릎, 오른 복사근 부상으로 제대로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구속도 떨어졌다. '브룩스 베이스볼'에 따르면, 2020시즌 그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데뷔 이후 가장 느린 90.73마일에 그쳤다.
건강할 때 그는 좋은 투수였다. 2017시즌 도중 워싱턴으로 이적한 이후 팀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75세이브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월드시리즈 우
신시내티는 기존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를 LA에인절스로 트레이드하고 아치 브래들리를 논 텐더 방출하면서 마무리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아미르 가렛, 루카스 심스, 마이클 로렌젠 등이 마무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둘리틀은 이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