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정홍일, 정통 록 향한 애틋한 마음 "이번만큼은 내가 주인공"

↑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싱어게인' 정홍일이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정통 헤비메탈 가수 정홍일이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홍일은 "이번에 선곡한 곡이 유미 씨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곡이다"며 "고민할 겨를 없이 정했다"고 유미를 지목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정홍일은 '미녀는 괴로워'에 나온 'Maria'를 열창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홍일은 "아내는 늘 마지막 같은 느낌으로 서라고 숙소도 좋은게 잡아주더라. 말보다는 더 큰 표현을 해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정홍일의 꿈은 '퀸' 같은 공연을 하고 싶은 것이라고. 정홍일은 "대한민국에서도 할 수 있다는걸 꿈이었다"며 "워낙 대한민국에서 정통 록을 하기가 여건이 좋지 않고, 언더에서나 클럽에서 계속하나 희망은 있으나 막연하다. 꿈으로만 가지고 가야할까 그런 생각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윽고 시작된 정홍일의 무대. 그의 바람대로 모두가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그는 무대를 앞두고 "이 무대 만큼은 제가 주인공을 하겠다"고 열렬한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정홍일은 남다른 보이스를 자랑하며, 화끈하게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심사위원들의 입가에 미소를 절로 짓게 할 정도로 폭발적인 고음은 모두를 사로잡았다.
한편 JTBC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