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닭 가공업체에서 오늘(27일) 오후 2시까지 모두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26일) 필리핀 국적의 업체 근로자 A 씨가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은 직원과 가족 등 관계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들 확진자는 대부분 작업공간이 겹치는 근로자들"이라면서 "앞으로도 250명 이상의 근로자와, 500명 이상의 그 가족과, 많은 접촉자 들을 검사하면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감염 경로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는 거성
충주시는 "이들 업체 종사자, 방문자와 조금이라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은 출근 등 외출을 삼가하고 보건소에서 검사 받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동규 디지털뉴스부 기자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