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클론 출신 강원래씨가 어제(21일) '친문 지지자'들에게 사과한 것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늘(22일) "제 지지자가 아닌 자영업자로 저를 만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원래씨가 올린 사과문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강원래씨는 제가 이태원을 방문했을 때 자영업자의 한사람으로서 고충을 호소하기 위해 나왔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지지자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는 "생존의 절벽에 내몰린 자영압자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고 절박한 상황이면 그렇게까지 말했을까 하고 이해할 일이지, 문 정권 지지자 분들이 정치적으로 공격할 일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혹시라도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저에게 쏟아주시기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도 "현장의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이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현 정권 지지자 분들의 현명한 대처일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앞서 강원래씨는 그제(20일) 안 대표가 마련한 상인 긴담회에 참석해 "K팝이 세계 최고이고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세계에서 꼴등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씨는 "유흥업이라는 것 하나 때
이같은 발언이 나오자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항의가 이어졌고 곧바로 강씨는 결국 사과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