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지인끼리 술을 마시다가 흉기를 휘두른 사건 며칠 전에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비슷한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구로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지난 16일 밤 이곳에서 "아는 동생이 흉기에 찔렸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지인 세 명이 함께 집 안에서 술을 마시다 다툼이 발생했는데, 40대 남성이 2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거기서 구급차가 왔었던 것 같아요 토요일 밤에…. 골목에서 사람 싣고 가더라고요."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압수했고 가해자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가해 남성은 체포 당시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남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남성은 중국 국적이었는데 경찰은 범행 사실을 대사관에 통보했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가해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