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복절 집회로 논란을 빚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어제 광주에 이어 오늘은 전북 전주에서 설교 행사를 했습니다.
"전라도 사람들은 아직도 문재인에게 속고 있다며, 정신 차리라"고 했다네요.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3·1절 범국민대회를 예고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설교 행사를 했습니다.
주최 측은 예배당 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전 목사의 설교는 유튜브로 생중계됐습니다.
▶ 인터뷰 :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 "북한 같은 공산주의 사회로 바꾸려고 문재인 주사파 정치인을 비롯해 언론, 지식인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라도는 아직도 문재인에게 속고 있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 "빨리 전라도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버리고…."
또 "전라도 개발을 전부 우파 정부가 했다며, 정신 차려야 한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 "정신 차리세요. 전라도 사람들. (전라도 개발을) 전부 우파 정부가 다 한 겁니다. 예를 들어 새만금. 누가 했습니까?"
전 목사의 설교는 40분가량 이어진 뒤 마무리됐습니다.
교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는데, 전 목사는 설교 내내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전 목사는 행사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3·1절 범국민대회 강행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 목사는 내일 대전에서 설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영상출처 : 너알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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